자전거정비교실

한국 브랜드 자전거를 찾아서 GL&CO 예거 아스펜 S 29" (SX 이 글)

내 자전거를 입문용이라 부르면 “섭”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021년 아마도 자전거 업계에서는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2020년 초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과 조립하고 있는 중국의 공장들의 가동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었고 자전거 부품 OEM 공장들과 일본 오사카 시마노 공장 조업 중단으로 2021년 자전거 시장의 신상품들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GL&CO에서 출시된 2021년식 예거 아스펜 S 29" (SX 이 글)

2018년부터 카본 프레임이 주도하고 있는 자전거 시장에 알루미늄 프레임들은 모두 입문용이라 생각하는 발상을 깨고 알루미늄 BOOST 프레임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산악자전거를 만들어 출시하였다.

아마도 2021년의 산악자전거 구동 계는 12단이 주도할 것이다. SRAM 사와 SHIMANO 사가 모두 12단을 경쟁하듯 출시하여 산악자전거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언박싱 과정들

중국 공장에서 조립된 제품들의 대부분은 변속 선과 유압 브레이크 선이 제단이 잘되어 있지 않다.

출고하는 샵들 역시 번거로움 때문에 재단하지 않고 조립 출고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진으로 보면 단순한 작업인듯하나 변속 선의 프레임 안으로 들어가는 인터널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는 자전거들의 변속선 재단은 그리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좌측 상단 사진을 보면 변속 선의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단 중간 사진처럼 뒤 변속선을 풀고 플라스틱 호스 관을 이용하여 변속 선의 분리한다.

이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호스관은 조립 시 편리한 과정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분리된 변속 겉선을 알맞게 재단한다.

하측 우측 편 사진을 보면 깔끔한 배선을 볼 수 있다.

아마도 배선 정리를 하는 정비의 비용을 받는다면 약 30,000원 정도 될 것이다.

OEM 자전거 제품에서 문제가 많은 부분을 지적한다면 유압 브레이크의 간격 조절일 것이다.

2007년쯤 필자의 블로그에 이 정비에 관한 글에는 못쓰는 명함을 가위로 2동 강내어 연장으로 만들어 사용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 공구는 변한다!

조그마한 이 공구의 사용은 탁월하다.

먼저 브레이크의 캘리퍼 고정나사 2개를 약간 풀어 캘리퍼가 움직이는 상태가 되도록 해준다.

공구를 로터에 끼워 캘리퍼 안쪽으로 로터와 함께 삽입시켜준다.

브레이크 레버를 작동을 2~3회 시킨 후 브레이크 레버를 잡은 상태에서 캘리퍼 고정 나사를 조금씩 번갈아 조여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나사를 조일 때 한쪽을 무리하게 조이면 캘리퍼의 위치가 변경될 수 있는 것이다.

로터에서 공구를 분리시키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자전거는 소비자에게 전달되어야 한다!!